할리우드 유명 클럽 안전요원, 집단폭행으로 숨져
할리우드 유명 나이트클럽 밖에서 안전요원이 손님들과 언쟁을 벌이다 집단폭행으로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은 이 사건의 용의자로 최대 11명이 관련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30일 오전 2시경 샌타모니카 불러바드와 윌콕스 애비뉴 인근에 위치한 드래곤플라이 클럽 밖에서 일어났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피해자는 길거리에 의식 없이 누워 있는 채로 발견됐다. 피해자는 나이트클럽에서 안전 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최대 11명으로 추정되는 집단과 마주하게 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가해 집단과 안전 요원간에 말다툼이 벌어졌고 가해 집단에서 먼저 폭력을 썼고 안전 요원이 바닥에 넘어지자 집단으로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숨진 안전 요원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회생하지 못했다. 피해자의 신원은 32세라는 것 외에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측은 이런 사건이 발생할 경우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휴대폰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는 경우가 많다며 보다 정확한 사건 경위 파악에 필요하다며 동영상 등을 촬영한 사람은 경찰에 관련 자료를 제출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고 및 제보는 LAPD 서부지국 살인과 전화 (213) 382-9470으로 하면 된다. 김병일 기자할리우드 안전요원 안전요원 집단폭행 안전 요원간 할리우드 유명